애자일 방법론의 하나인 스크럼에는 크게 3가지 역할이 존재합니다.:제품책임자, 스크럼마스터, 스크럼 팀  스크럼 프로세스 모델 어디에도 팀장의 역할은 없습니다. 


스크럼팀의 궁극적인 형태는 자기 조직적인 팀(Self Management Team) 입니다. 자기 조직화된 팀이 무엇입니까? 팀장이 업무를 일일이 할당하는것이 아니라 각자가 직접 자기가 할일을 플래닝하고 진행하는 팀입니다. 자기 조직적인 팀은 팀장이 없는 팀일까요.


스크럼뿐 아니라 애자일 조직에서는 전통적인 형태의 관리 팀장은 설 자리를 잃어버립니다. 애자일 조직에 맞는 팀장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Servant Leader)입니다. 과거처럼 통제하고 관리하려 든다면 애자일의 장점은 살릴수 없을뿐더러 효과도 볼 수가 없습니다. 


스크럼 도입시 실무를 진행하는 사람에게 최대한의 권한을 주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권한 위임은 어렵습니다. 흔히 이렇게 말하죠.

권한은 위임할 수 있지만 책임은 위임할 수 없다.

 기존 조직구조는 그대로 남겨둔채 권한만 위임한다면 팀장은 책임만 떠안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 팔짱끼고 가만히 앉아있을 팀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조직구조를 프로젝트에 맞게 바꿔야 합니다. 평가체계도 바꿔야 합니다. 개인평가보다는 스크럼 팀단위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스크럼과 같은 애자일 개발을 적용한다면 팀장은 손 털고 나가야 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더 고도의 교묘할 정도의 관리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팀원에게 (일을) 시키고 쪼고 (했는지 안했는지) 일일히 체크해서 성과를 내는게 아니라 (팀원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일을 챙기고 꾸려나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공부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는 부모에서 스스로 공부하도록 배려하는 부모가 되야 하는 것이죠.


어렵죠. 팀장의 역할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한 차원 높아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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